장기와 샹치·쇼기
장기는 중국의 샹치와 뿌리가 같은 놀이여서 판과 기물이 많이 닮았지만, 기물이 움직이는 방법과 대국의 규칙은 여러 곳이 서로 다릅니다. 이 장에서는 장기를 샹치, 일본의 쇼기와 나란히 놓고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합니다.
한눈에 비교
| 장기 | 샹치(중국) | 쇼기(일본) | |
|---|---|---|---|
| 판 | 가로 9줄 × 세로 10줄, 점 위에 놓음 | 가로 9줄 × 세로 10줄, 점 위에 놓음 | 9 × 9칸, 칸 안에 놓음 |
| 강 | 없음 | 가운데에 강 | 없음 |
| 궁성 | 있음(대각선 포함) | 있음(대각선 포함) | 없음 |
| 궁의 처음 자리 | 궁성 한가운데 | 궁성 맨 뒷줄 가운데 | 맨 뒷줄 가운데 |
| 포 | 넘어야 움직이고, 포는 넘지도 잡지도 못함 | 그냥 움직이고, 잡을 때만 하나를 넘음 | 없음 |
| 잡은 기물 | 다시 쓰지 못함 | 다시 쓰지 못함 | 자기 기물로 다시 놓을 수 있음 |
| 기물이 바뀜(승격) | 없음 | 없음 | 있음 |
| 차례 넘기기 | 한수쉼 | 없음 | 없음 |
| 두 궁이 마주 보기 | 빅장(둘 수 있고, 받은 쪽이 풀어야 함) | 둘 수 없음 | 해당 없음 |
샹치와 다른 점
샹치를 두던 사람이 장기를 처음 둘 때 가장 헷갈리는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 궁과 사: 장기에서는 둘 다 궁성의 선을 따라 한 칸씩, 가로·세로·대각선으로 움직입니다. 궁은 궁성 한가운데에서 시작합니다(궁과 사).
- 상: 곧게 한 칸 간 다음 대각선으로 두 칸 가고, 강이 없으므로 판 어디로든 갑니다(상).
- 포: 움직일 때도 반드시 하나를 넘어야 하고, 포끼리는 넘지도 잡지도 못합니다(포의 규칙).
- 졸: 처음부터 옆으로도 갈 수 있고, 상대 궁성 안에서는 대각선 앞으로도 갑니다(졸과 병).
- 차·포·졸은 궁성 안에서 대각선 선을 따라서도 움직입니다.
- 두 궁이 마주 보는 것이 금지가 아니라, 빅장이라는 규칙이 있습니다(빅장).
- 둘 수가 없으면 지는 대신 한수쉼으로 넘깁니다(한수쉼).
- 먼저 두는 쪽은 초(초록·파랑)이고, 한(빨강)이 나중에 둡니다.
장기에만 있는 규칙
쇼기와 다른 점
일본의 쇼기는 같은 장기 계열이지만 모양이 꽤 다릅니다. 판은 9×9칸이고 기물을 칸 안에 놓으며, 궁성도 강도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잡은 상대 기물을 자기 기물로 판에 다시 놓을 수 있다는 점과, 상대 진영에 들어간 기물이 더 강한 기물로 바뀌는 승격이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에는 둘 다 없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샹치처럼 궁을 궁성 맨 뒷줄에 놓는다? 장기의 궁은 궁성 한가운데에서 시작합니다.
- 샹치처럼 포가 넘지 않고 움직인다? 장기의 포는 움직일 때도 반드시 하나를 넘어야 합니다.
- 샹치처럼 상이 강을 못 건넌다고 생각한다? 장기에는 강이 없고, 상은 곧게 한 칸 + 대각선 두 칸으로 판 어디든 갑니다.
- 빨강이 먼저 둔다? 장기에서는 초가 먼저 두고, 빨강인 한이 나중에 둡니다.
확인 문제
문제 1장기에서 궁은 처음에 궁성의 어디에 놓을까요?
궁은 어디에서 시작할까요? 정답 보기
궁성 한가운데입니다. 샹치처럼 맨 뒷줄이 아닙니다.
문제 2장기의 포와 샹치의 포는 움직이는 방법이 어떻게 다를까요?
정답 보기
샹치의 포는 그냥 움직이고 잡을 때만 하나를 넘지만, 장기의 포는 움직일 때도 잡을 때도 반드시 하나를 넘어야 하고 포는 넘지도 잡지도 못합니다.
문제 3장기와 쇼기의 큰 차이 두 가지는 무엇일까요?
정답 보기
쇼기는 잡은 기물을 다시 쓸 수 있고, 기물이 승격으로 바뀝니다. 장기에는 둘 다 없습니다.
이 장의 정리
- 장기와 샹치는 판이 같지만, 장기에는 강이 없고 궁은 궁성 한가운데에서 시작한다.
- 장기의 포는 움직일 때도 넘어야 하고, 포끼리는 넘지도 잡지도 못한다.
- 차림, 한수쉼, 빅장, 점수제와 덤은 장기에만 있다.
- 쇼기와 달리 잡은 기물을 다시 쓰지 않고, 기물이 바뀌지도 않는다.
모르는 말은 장기 용어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수정: 2026년 10월 6일